오늘 아침 티비에서 도라에몽 극장판을 보다가 생각난 것이 있어서 몇자 적어 본다.
글쎄..
좀 단정적인 이야기인 것 같겠지만, 지구인들은 앞으로 타임머신을 발명하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는 이렇다. 오늘 티비에서 본 도라에몽 극장판은 도라에몽과 진구가 공룡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그것들을 보고 생각해 보건대, 아마도 지구의 미래에는 타임머신이란 기계는 없을 것 같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우리들은 진구처럼 공룡이 살던 원시 지구로 가볼 생각을 하지 않을까?
그런 것들, 타임머신을 타고 공룡을 보고 오는 여행 상품이 있다면 그건 대박일 거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타임머신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학교를 다니면서 공룡과 인간이 같이 살지 않았다는 것을 배웠다.
인간이 시간여행을 한다면 그것이 사고없이 안전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갑작스러운 기계고장은 물론이거니와 공룡의 공격,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 등과 같은 사건들을 어떻게 피한단 말인가?
피할 수 없다. 시간 여행을 한다는 것은 시간 속에서 미아가 될 위험을 감수해야 함을 뜻한다. 그리고 시간 여행을 하는 모든 이가 그 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다. 즉, 시간 여행자, 몇몇 사람은 안타깝게도 시간의 미아가 되어 지금의 우리와 살아가야 한다. 그런 분이 공룡 시대에 없었을까?
난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구 상에는 60억 넘는 인구가 있고, 60억 명의 미래가 있다. 미래만도 60억개다. 그리고 타임머신이 만들어지기 까지 몇십억 개의 미래가 있고, 그 후에 무한대의 미래가 있다.
그 무한대의 미래 속에서 생겨난 시간 조난자들은 한 둘이 아닐 것이다,
만약 공룡 시대의 시간조난자가 있었다면 그 수는 한 두 명이 아니고 몇 백명, 몇 천명, 몇 만명 까지 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우리는 그런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 공룡 시대에 인간이 살았다는...
아직 인간은 타임머신을 만들어 공룡 시대에 가지 못했다. 나한테는 그것이 안타깝고 애석하다. 과학 문명이 엄청 발전할 것 같지만, 우리는 어쩌면 지구 멸망 때까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과학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타임머신이 발명하는 것은 아주 오랜 후에도 벅찬 일이지 않을까??ㅈ